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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MIDI란?

by Akin18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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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만들고자 하면 MIDI 라는 단어를 엄청 많이 듣게 되어있다.

지금은 그냥 뭐 연결하는 어떤 무엇인가 보다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용하는데, 좀더 파해쳐 보자

 

MIDI (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 는 기술표준이다.

해당 기술표준에는 통신 프로토콜, 디지털 인터페이스, 전기 연결 까지 광범위하며, 전자 악기와 컴퓨터 그리고 관련된 오디오 장비들끼리 연결하여 연주, 편집, 레코딩을 하는데 목적을 갖고 있다.

미디 로고

기본적으로 하나의 싱글 MIDI 케이블은 16개의 채널의 MIDI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각각의 악기에서의 인터렉션은 Key, Button, Knob, Slider, note's pitch, Timing, loudness 등의 정보를 전달한다.

미디 신호는 MIDI 전용케이블이나 USB 케이블을 통해 전송되며, 보통 시퀀서나,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으로 전달 되어 작업 하게 된다.

 

미디는 파일도 존재한다. 미디장비를 통한 신호나 시퀀서, DAW등에서 제작된 내용을 연주 기록이라고 보면 되는데 단순 MIDI 파일은 해당 연주 정보만 있기 때문에 매우 조악하다. 현재 대부분의 시퀀서, DAW등에서는 MIDI 정보에 본인 시스템의 특화된 정보와 가상악기 정보들이 포함된 프로젝트들을 만들어 준다.

 

미디 기술은 1983년 MIDI Manufaturers Association (MMA) 를 통해 제정되었다. 미국 LA의 MMA, 일본 도쿄의 AMEI(Association of Musical Electronics Industry)가 참여 하였다.

 

표준 제정 이전, 1980년대초에 현재와 같은 전자악기 간의 연결을 위한 표준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회사들은 각자 자사 악기들끼리의 연결만을 지원했다.

Roland의 Ikutaro Kakehashi는 표준의 결여로 전자악기들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 생각하고, Oberheim Electronics 의 Tom Oberheim에게 표준을 만들것을 제안하고 Oberheim은 Oberheim System 을 개발하여 발표하게 된다.

 

확실히 일본이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발전해 있던 시기였던것이 역사적으로 묻어 난다.

 

미디 표준의 발전은 현재 홈레코딩의 확산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커넥터, 인터페이스

미디 표준이 생기면서 미디 커넥터와 케이블도 정의가 내려졌으나 미디 자체가 큰 표준이기 때문에 같은 프로토콜을 허용하며 다양한 커넥터들에 미디 신호를 실어 보낼 수 있게 되었다.

1. 기본 미디 케이블은 180도 5핀 DIN 커넥터를 사용한다.

미디 커넥터 단면

- 기본적인 장비들은 MIDI IN/OUT 두가지 포트를 갖고 있고, 간혹 THRU 포트를 갖고 있는 장비들도 있다.

 

2. D-subminature DA-15 game port

이것중 DA-15 포트

- 게임 컨트롤러 연결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포트 이나 역시 프로토콜이 맞으면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한다. 지금은 사용하는 컴퓨터나 장비가 많이 없다.

 

3. USB

- 흔하디 흔한 USB이다. 최신장비가 아니면 USB2.0을 사용하는 장비가 많다.

 

4. FireWire

- 흔치 않게 볼 수 있는 포트이다. 역시 요즘은 사용하는 장비가 많지는 않은 편으로 보인다.

FireWire

 

5. Ethernet

- 흔히 알고 있는 인터넷 연결 선, 최근 장비들 연결에 종종 사용 되고 있다.

 

6. XLR

- XLR도 사용이 가능하다.

 

7. TRS minijack

- 3.5mm TRS minijack 으로도 사용이 된다고 한다.

 

미디 장비 종류

1. 컨트롤러

- 내부에 악기 소리 없이 시퀀서나 DAW를 컨트롤하기 위한 장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는 마스터 키보드 등이 있다.

 

2. 악기

- 신디사이저, 샘플러, 드럼머신, 워크스테이션/ 하드웨어 시퀀서

 

3. 이펙터

 

미디의 확장

1. General MIDI(GM)

- 초창기 표준 MIDI 이다.

 

2. GS(Roland GS), XG(Yamaha XG), GM2(General MIDI Level 2)

- GM으로부터 파생된 표준, 악기 컨트롤에 필요한 부수 기능들과 더 디테일한 사항들이 정의 내려졌다.

 

3. Tuning standard

 

4. Time code

- MIDI system의 internal clock을 컨트롤하기 위해 나타났다. DJ할때 DVS를 아는 사람은 이게 어떤것인지 이해하기 더 편할 듯 하다.(완전 동일하진 않지만.)

 

5. Machine control(MMC)

 

6. Show control(MSC)

 

7. Sample dump standard

 

8. Downloadable sounds(DLS)

 

9. MIDI Polyphonic Expression

 

MIDI 2.0

미디 표준은 현대음악의 기술적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그 이후 더 필요한 내용들이 보강된 2.0 이 나왔다.

기존에는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이 전기 신호 위주 였으면 이제는 웹에서 많이 사용하는 JSON 이나 JavaScript Object Notation 도 추가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대역폭도 넓어져서 더 많은 정보들을 실어 나를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총함 256 채널을 사용한다던지...

 

 

미디기술은 알아보려면 끝이 없는 세상이다. 음악을 위해 시작했지만 결국 전기 시그널과 데이터 컨트롤이 주된 내용이긴 하다. 알면 좋지만 몰라도 좋다. 좋은 음악 만들면 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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