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DJ의 실력으로 판단해야 하며, 그들의 장비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DHA)

DHA 의 게시글을 옮긴다. 아래는 원문 링크
https://www.deephouseamsterdam.com/judge-a-dj-on-their-music-not-their-equipment/

Judge a DJ on their music, not their equipment | Gear | Deep House Amsterdam

 

기술적 발전은 DJ의 기술을 영원히 변화시켰으며, 많은 이들의 초점을 물리적인 믹싱에서 음악을 재생하는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옮기게 했다. 디지털 DJ 프로그램의 부상과 함께 Vinyl을 필수 장비로 사용것에서 벗어나면서 더 재능 있는 DJ들에게 그들의 열정을 쫒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Deck과 Vinyl을 확보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훨씬 쉬워져, 이로 인해 많은 DJ들이 십 년 전에는 접근하기 어려웠을 커리어를 선도해 내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변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다양한 의견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 중 특히 강한 의견 중 하나는 49세의 DJ Sneak로부터 나왔는데, 그는 Vinyl로 믹스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제대로된 DJ라고 할 수 없다고 한다. 그가 1990년대에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에, 디지털 DJ에 대한 그의 인식은 Sneak가 다른 시대의 산물임을 반영할 수 있다. 1990년대의 DJ 문화를 경험한 사람들은 Vinyl에 감정적인 애착을 더 갖게 되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Jing을 더 포용적으로 만드는 소프트웨어의 발전 또한 긍정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을 수 있다.

 

음악 소비와 마찬가지로 Djing의 기술도 진화해야 했으며, 음악 발매에 있어서 Vinyl은 인기 없는 매체가 되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청취자들에게 전래없는 선택과 편의를 제공하며, 스트리밍 기술은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개별 음악 트랙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Vinyl은 일부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회상을 불러일으키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와 디지털 음악의 편리함과 가치는 무시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많은 Vinyl 청취자들은 그것이 음악과 가장 순수하게 연결되는 매체임을 주장하며, 그게 사실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DJ Sneak와 같은 DJ들은 Vinyl 믹싱이 진정한 DJ의 표식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를 잘 활용하는 DJ가 Vinyl을 서툴게 사용하는 DJ보다 더 많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현대 DJ들에 대한 일부 회의감은 비즈니스의 소셜미디어 측면에서 비롯된다. 기술이 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의 반대편은, 외모보다 예술에 더 관심을 두는 DJ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Vinyl과 Deck을 구매하는 것은 예전에는 DJing 진료를 진지하게 추구하는 표식이었지만, 이 단계는 지금은 없어진 상태이다.

 

이로써 일부 디지털 DJ들은 강력한 소셜 미디어 를 이용하여 몇 년 동안 자신의 기술을 연마한 사람들을 앞지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누구를 부킹할지는 프로모터의 재량에 달려 있다. 사람들은 원하는 방식대로 DJ를 할 수 있으며, 팬들은 원하는 누구를 지지할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한쪽 끝에는 Vinyl없이 DJ를 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Sneak가 있다. 다른 한편에는 DJ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소셜 미디어에서 명성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이에는 소프트웨어를 지능적으로 활용하여 힘들게 노력하여 성공해가는 수많은 열심히 일하는 DJ들이 있다. Deck을 사용하든 노트북을 사용하든, 자신의 기술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DJ들은 여전히 성공을 거둘 것이다. 진정한 DJ의 척도는 그들의 음악에 있으며, 그들의 장비가 아니다.